내가 맞고 싶어서 쓰는 스킨부스터, 리쥬란 힐러 모든 것

 

겨울이라 그런지 요즘따라 속건조가 너무 심해졌다.

피부가 예민해져서 피부과에 갔더니 건조해서 피부염이 생긴거라고 했다. 샤워를 짧게하고 보습을 충분히 해주라는 조언과 함께 3일 분량의 약을 처방해주셨다. 약먹고 금방 낫긴했지만...얼굴의 트러블만큼 스트레스 받는게 또 없지 걱정하던 찰나에 지인에게 리쥬란 힐러에 대해 듣게 되었다. (사실 스트레스의 원인은 무궁무진함.) 속건조도 잡아주고, 얼굴의 트러블도 예방된다는 리쥬란 힐러가 무엇인지 공부해보고 맞아보기로 결정했다.

 

스킨 부스터

최근 건강한 피부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피부 속의 건강까지 관리할 수 있는 스킨부스터 시술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노화된 피부에 영양분을 직접 공급하고,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스킨부스터 주사의 종류로는 스킨 보톡스, 물광 주사, 필로가(샤넬주사), 볼빛주사, 리쥬란 힐러, 엑소좀 등 다양하다.

주사로 얼굴을 직접 주사하기도 하고, 피부에 전달될 수 있는 통로 구멍을 만들어준 다음에 도포하기도 하는데 피부를 근본적으로 건강하게 만들어준다고 해서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목적에 따라 사용하는 스킨부스터도 달라지는데 간략하게 말하자면 표정 주름을 개선하고 싶으면 스킨 보톡스, 흉터개선, 수분 공급을 원하면 리쥬란, 광나는 얼굴을 원하면 필로가 주사, 속당김을 완화시키고 시키면 엑소좀을 선택하면 좋다.

*샤넬주사-코엔자임, 24가지 아미노산, 14가지 비타민, 히알루론산 등이 들어있는 고급 피부 영양제의 개념, 마취 연고를 바른 후, 침이 달린 롤러를 피부에 문질러서 구멍을 낸 후 도포하는 방식

*엑소좀-스킨부스터 4세대 주사, 기존의 스킨부스터는 피부 재생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재생인자나 독소 제거 물질들을 주입해 그 자체가 작용함. 하지만, 엑소좀은 정상적인 세포가 주변에 있는 손상받은 세포들에 신호를 전달하는 것을 원활하고 빠르게 하여 피부 개선을 도와줌. 샤넬주사와 비슷하게 시술하거나 직접 주사

 

리쥬란 힐러 효과

리쥬란 힐러를 구성하고 있는 주요 성분은 연어의 DNA에서 추출한 핵산(PN: Poly nucleotide)이라는 물질로 인체 적합도가 높다는 것이 특징이다. 리쥬란의 성분 크기가 큰 편이므로 피부 흡수가 어려워 피부층에 직접 주사해야하며, 이것을 진피내로 주입을 하게 되면 피부 섬유아세포를 활성화하게 된다.

콜라겐이나 세포 외 여러가지 단백질을 합성하고, 피부 세포가 재생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에 피부의 탄력 증가는 물론 피부의 잔주름과 모공 개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피부가 얇은 경우, 노화된 피부에 리쥬란힐러 효과를 경험할 수 있으며, 인체 적합도가 높기 때문에 예민한 피부 때문에 레이저, 필링 등의 진료가 어려웠던 사람도 시술이 가능하다.

 

리쥬란 힐러 제대로 맞는 방법

1) 효과가 있는 사람 (피부가 얇고 건조하고 잔주름이 있는 사람)
2) 효과가 있는 부위(눈가, 입가, 목주름 등 피부가 얇은 부위, 광대처럼 건조한 부위)

3) 효과를 낼 수 있는 위치(1-2mm 이내에 위치하는 피부 진피에 주사해야하기 때문에 아주 얕게 주사해야함.)

 

리쥬란힐러 단점

1) 통증

-> 얕게 주사해야 효과가 큰데 얕게 주사할 수록 신경이 많이 지나가 통증이 심해지며, 이때문에 마취를 병행하기도 함.

2) 엠보싱

-> 피부 겉이 올록볼록해지는 현상, 리쥬란 힐러의 성분이 굉장히 점성이 있는 성분이라 서로 뭉쳐있기 때문에 올록볼록해지기 쉬움. 따라서 선명한 엠보싱이 올바르게 맞았다는 척도가 될 수 있음.

-> 엠보싱 현상은 개인차가 있지만 10시간 이내에 60% 이상이 흡수됨.

 

리쥬란힐러 시술 주기

2-4주에 1번씩 3번, 그 뒤에는 6개월에 1번씩 맞으면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리쥬란 힐러를 맞아야지 하고, 스킨 부스터에 대해 찾아보는데 갑자기 스킨보톡스나 엑소좀 주사 맞고 싶어졌다. 스킨보톡스는 눈에 보이는 효과가 좋다고 하고, 엑소좀 주사는 4세대 스킨 부스터이기도 하고 다른 스킨부스터보다 효과가 좋다고 하니... 엑소좀으로 고민해봐야겠다. 리쥬란 힐러 다찾고, 엑소좀 맞기 껄껄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