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치료와 서바릭스, 가다실 최저가 병원 찾기

 

20살 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으로 서바릭스를 맞은 기억이 있다. 내가 대학 다닐 때만 해도 가다실 4가, 서바릭스까지 밖에 없었는데 가다실 9가가 있어 다시 맞을까 고민하는 김에 나를 위해 정보 찾는 겸 포스팅해보았다.

 

자궁경부암과 HPV 바이러스

암 중에서도 유일하게 예방이 가능한 암이라는 자궁경부암. 자궁경부암은 HPV 바이러스(인유두종 바이러스)로 인해 생기는 것인데 성관계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보유할 수 있는 바이러스이다. 국내 여성 암 중에서도 7번째로 많고, 어린 나이의 여성들이 많이 걸린다. 따라서 성경험이 있다면 주기적으로 검진해주고, 성경험이 없다면 예방접종을 통해 (본인과 파트너 또한 맞아야 효과가 큼)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재까지 알려진 100여 종의 인유두종 바이러스 중에서 40여 종이 생식 기관에서 발견되며, 자궁경부 상피 내에 병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 중 고위험군인 발암성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자궁경부암과 연관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으며, 특히나 16, 18형은 전세계적으로 약 70% 이상의 자궁경부암에서 발견되어 대표적인 발암원인으로 정의를 하고 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 증상과 치료방법

대부분의 경우 무증상이나, 저위험군 바이러스 중 6번이나 11번에 의한 감염일 경우 외음부 또는 성기에 사마귀가 나타나며, 통증, 소양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고 조직이 쉽게 부스러지기도 한다.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에 대해서 현재까지 밝혀진 치료법은 없으며, 면역력을 높여 자연 치유되도록 하는 것 밖에 없다.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관련된 생식기 사마귀에 대한 치료법으로는 제거, 세포독성물질과 인터페론 등의 사이토카인 등이 사용되고 있으며 새로운 약제들이 추가로 개발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바이러스를 소멸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으며 현재의 치료 목표는 병적인 부위를 제거하고 재발률을 감소시키며 암 발생 가능성을 줄이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인체에 감염된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면역체계에 의해 제거된다. 감염자의 90%가 2년이내에 특별한 치료없이 자연적으로 치유가 된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고위험군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자궁경부암은 cin 1기, 2기, 3기로 나눠져 있고, 2기까지는 1년-2년 안에 자연 치유(의사와 반드시 상담)되기도 하지만, 3기부터는 원추 절제술이라고 자궁 경부를 레이저로 도려내는 수술을 해야한다.

가디실과 서바릭스 예방 접종 차이

자궁경부암 환자는 매년 급격하고 상승하고 있는 추세인데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한 유일한 암이기 때문에 꼭 예방접종을 해주는것이 좋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만 12-13세 여성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서바릭스, 가다실 4가를 무료로 접종하고 있다. 자궁경부암 예방 주사에는 서바릭스, 가다실 4가, 가다실 9가 3가지가 있다.

- 서바릭스 (16, 18번 예방)

- 가다실 4가 (6, 11, 16, 18번 예방)

- 가다실 9가(6, 11, 16, 18, 31, 33, 45, 52, 58번)

서바릭스는 16, 18형에 의한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2가 백신으로 자궁경부암 예방에만 집중을 했고, 4가 백신인 가다실보다 예방 범위는 좁지만 항체를 생성시키는 면역반응과 면역 기억을 오래도록 유지하는 항원보강제 ASO4를 첨가해서 높은 항체가와 지속성을 자랑한다. 항체가가 높을수록 예방효과가 강하고 오래 유지된다는 의미이고, 인체자연면역체계를 빠져나가는 까다로운 바이러스로 백신접종 후 적절한 항체를 높은 상태로 오래 유지를 해야 예방 효과도 길어진다.

가다실은 16, 18형 그리고 6, 11형에 의한 콘딜로마를 90%이상 예방하는 4가 백신이며, 이를 접종하면 10년동안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나온 예방주사 중 가다실 9가 가장 예방 번호 폭이 넓어서 서바릭스나 가다실 4가를 맞은 사람들도 새로 접종하기도 한다. 특히 가다실은 성경험이 없을때 가장 큰 효과가 좋지만(HPV 바이러스가 없는 사람), HPV 보균인 사람들도 꼭 맞는 걸 추천한다. 가다실 9가의 경우 총 3번에 걸쳐 접종하게 되는데 2개월 뒤, 4개월 뒤에 맞아야하며, 조금 늦어지는 건 괜찮지만, 빨리 맞는건 안되며 꼭 1년 내로 다 맞아야한다.

가디실과 서바릭스 예방접종 최저가 병원 찾기

1.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검색한 후, 병원별 비급여 진료비 최저, 최고 비교하기를 클릭한다.

 

 

2. 기관별 현황정보를 클릭한다.

 

 

3. 예방접종료 검색 후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가다실9 프리필드시린지 체크하고 지역 선택 후 검색한다.

 

 

4. 최저비용 화살표↓를  검색하여 가장 싸고 가까운 병원으로 알아본 뒤, 전화 후 확인하고 내원한다.

* 시기를 놓쳐 국가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지 못했다면?
건강보험공단 1577-1000 번으로 전화 후, 작년에 무료 검진 받지못했다고 올해 받게 해달라고 말한 뒤 병원 내원하면 된다. (내가 안받아서 찾아봄ㅎㅎ)

남자도 접종해야하는 이유?

 

출처: 유튜브 닥터프렌즈

 

1. 내가 HPV에 감염됐을 때 남에게 전파할 수 있음.

2. 두경부암(침샘암, 구강암, 후두암 등등)을 유발함.

자궁경부암과 두경부암을 유발하는 HPV는 유병률(특정시점, 특정지역에 이 질병을 갖고있는 사람수를 그 지역 인구수에 대해 나타냄)이 40% 정도나 됨.

3. 에이즈나 C형 간염 같은 경우, 성접촉 시 3%미만의 감염률을 갖지만, HPV는 40%정도임.

유병률도 높은데 성접촉으로 감염될 확률도 높음.

결론: 남자가 여자한테 옮길 수 있기 때문에 맞아야하는 것도 있지만, 두경부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맞아야함.

 

끝으로 제발 자궁경부암 예방주사 안 맞은 사람 없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