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양말독후감1 독서일기#1 아무튼,양말 아무튼 시리즈가 있는 줄도 몰랐는데... 가볍게 앉은 자리에서 금방 읽을 수 있는 무겁지도, 딱딱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만은 않았던 읽기 쉬운 소소했던 책. 양말에 빗대어 덤덤하게 삶을 표현하는게 인상 깊었다. 작가에게 ‘양말’이 그러하듯 살아가는데 있어 작고 사소한 것이라도 나를 행복하게 하고, 나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은 중요하다. 어렸을 때의 나는 분명 작은 것에도 행복해하고 위로를 받는 사람이었다. 해야할 것이 너무나도 많은 사회에서 살고 있는 현재의 나는 어느덧 소소한 일상이 주는 행복감은 잘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책을 읽으며 문득 큰 행복만 행복이라고 느끼는 내가 안타깝다는 생각을 했다. 괜히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말이 사회적으로 유행했던 게 아니란 생.. 2021. 1.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