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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주간일기

22년 10월 둘째 주, 어른의 생일

by sangahc 2022. 10. 12.




요새 아침, 저녁으로 너무 춥다.
일교차가 너무 커서 원래 이렇게 10월이 추웠었나? 싶다.

이번 생일에는 뭔가 유독
오랫만에 연락오는 친구들이 많은 날이었다.

간만에 연락해서 너무 좋기도 했고, 보고 싶기도 했는데
또 언젠가 끊어질 연락인가 생각하면
무슨 소용인가 싶기도 하고...
인연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해보게 되는 날이었다.

이번 생일에는 원래 약속이 있었고,
황금 연휴기도 해서 통째로 비워뒀었는데
약속이 취소되는 바람에 집에 내려가서
조용히 연휴를 즐겼다.

이십 대 때의 생일은 특별하고 요란했는데
삼십대의 생일은 여느 평범한 다른 날들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또 생각보다 축하를 안부 연락으로 받고,
조용하게 보내는 생일이 좋기도 했다.
나이가 들어가는 모양이다ㅋㅋㅋ

확실한 건 그래도 이번 주는 나에게 특별한 주였다.


22년 10월 10일 월요일


엄마, 아빠가 간만에 생일 날 집에 와있다고
한우를 사주셨다. 헤헤헿

간만에 조용히 맞는 생일도 좋았다.
역시 나는 I형 인간이라구!!! E가 아니라구!!!

진짜 근래먹은 소고기 중 제일 JMT
너무 맛있었다.


남악 #커피창고


식후 커피마시러 왔다.
이곳은 내가 애정하는 에그타르트 맛집!!
간만에 차를 주문했는데
우리집이랑 똑같은 그릇이라니 반가웠다.

에그타르트는 여전히 너무 맛있었다.



저녁엔 대전으로 돌아왔는데
다영이가 생일 겸 저녁 먹자고 불러
닭발세트를 시켜줬댱 ㅎㅎ

돼지가 되겠지만, 마음이 따뜻해졌다.


22년 10월 11일 화요일

#코너스톤H


주 4일 근무를 연속으로 체험했더니
막상 회사 출근하니 뭔가... 오늘 우울했다.

퇴근하고, 예전부터 다시 꼭 방문하리라 마음먹었던
코너스톤 H 카페에 왔다.
가격은 좀 비싸지만 함께 주는 크림브륄레가
진짜 먹어본 곳 중에 제일 맛있다!!
(여기 포함 두 군데긴 하지만... ㅎㅎㅎ)

저녁이라 티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니까
기분이 너무 좋았당 ㅎㅎ힐링 그 잡채~


22년 10월 12일 수요일

회사 특식나와서 찍어봤다.
스테이크랑 빠네 나온게 신기해서 ㅎㅎㅎ
너무 많고, 맛있었다. ^0^


#수건 기부


드디어 수건 정리해서 기부 신청했다.
특히 수건은 모았다가 유기견 센터나
필요한 곳에 기부한다고 한다.

돈도 조금 추가해서 기부 완료!!
코코가 가족이 된 이후로 부쩍 유기견에 관심이 많아졌다.
세상에 행복한 댕댕이들만 넘쳐나면 좋겠다.



22년 10월 13일 목요일


얼마 전 마켓컬리로 장봐서 후딱 건강식으로 저녁!!
물론 저거 먹고 베라 파인트 남은 거 먹어서
그리 건강했던 저녁은 아니였다. ㅎㅎㅎ


생일 선물로 받은 잔 세트
블링블링한 거 좋아하는 친구 캐릭터와
너무 잘 어울리고, 비슷한 선물이라 웃음이 났다.




선물 받은 티와 컵 세트 개봉해서 차 한 잔의 여유~
그나저나 우리 집엔 이제... 컵이 넘쳐나게 되었다...ㅎㅎㅎ
집에서 가져온 컵 좀 엄마한테 돌려줘야겠다ㅋㅋㅋ


22년 10월 14일 금요일


역시 금요일엔 환승연애와 함께 환승푸드!!
오늘의 환승푸드는 김치찜과 막걸리
김치찜은 배달이었지만 맛있었다.

그리고 처음 마셔본 호랑이 막걸리!!
진한 맛이 살짝 덜해서 아쉬웠다.
요새 막걸리에 급 꽂혔는데 너무 배불러...ㅠㅠ

역시나 환승연애는 넘 재밌땅 +___+
2시간이 짧게 느껴지는 매직


22년 10월 15일 토요일

#청남대


주말엔 부모님이 오셔서
김밥 사들고, 청남대로 나들이갔다.
처음 가 본 청남대!!

사람이 많긴 했지만, 산책하기 너무 좋았다.
너무 커서 다 둘러보고 오긴 실패했지만,
산책하다보니 절로 스트레스가 풀리고
마음의 평화가 찾아왔다.



청남대 호수뷰 >0<
!! 산책하기 진짜 딱 좋았다. !!
절반만 돌았는데도 벌써 만보였다.


22년 10월 16일 일요일


요새 무슨 등산매니아도 아니고
1주 1회 등산 실천 중 😱

이번 주에는 칠갑산에 다녀왔다.
장곡사로 올라가서 산장로, 칠갑광장으로 하산했다.
길이 엄청 잘되어있어서 좋긴 했는데...
가본 산 중에 계단이 진짜 제일제일 많았다.

산장로 하산길은 너무 허접이였다.
너무 쉬워사 여기로 올라왔으면 허탈했을 듯


#칠갑산맛집


이번 등산푸드는
청국장과 나물비빔밥 정식!!!

등산하고 너무 잘먹어서...하나마나...
퉷퉷 그럴리 없어!!!!!




이번주에도 참 많은 일을 했던 일주일이다.
요즘 그래도 한 주간을 돌아보니
그냥저냥 살고있는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일주일이 너무 빠르다ㅠㅠ


요새 그냥 이런저런 생각이 참 많은 것 같다.
어떻게 살고 싶은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어떤 사람이 되어야 좋은 사람일지
어떤 사람을 만나고 싶은지
고민하다보면 나만의 답을 찾겠지~

이번 주 일기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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