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산맛집1 22년 10월 둘째 주, 어른의 생일 요새 아침, 저녁으로 너무 춥다. 일교차가 너무 커서 원래 이렇게 10월이 추웠었나? 싶다. 이번 생일에는 뭔가 유독 오랫만에 연락오는 친구들이 많은 날이었다. 간만에 연락해서 너무 좋기도 했고, 보고 싶기도 했는데 또 언젠가 끊어질 연락인가 생각하면 무슨 소용인가 싶기도 하고... 인연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해보게 되는 날이었다. 이번 생일에는 원래 약속이 있었고, 황금 연휴기도 해서 통째로 비워뒀었는데 약속이 취소되는 바람에 집에 내려가서 조용히 연휴를 즐겼다. 이십 대 때의 생일은 특별하고 요란했는데 삼십대의 생일은 여느 평범한 다른 날들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또 생각보다 축하를 안부 연락으로 받고, 조용하게 보내는 생일이 좋기도 했다. 나이가 들어가는 모양이다ㅋㅋㅋ 확실한 건 그래도 이번.. 2022. 10. 12. 이전 1 다음